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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리뷰] 순토 엠빗 3S SUUNTO AMBIT 3S 사용기 - 2편

지난 개봉기와 간단 사용기에 이어서 본격적인 순토 엠빗3 스포츠 사파이어 모델의 리뷰를 시작한다.




우선 시작에 앞서 외관상 차이점과 바뀐점을 간단히 비교하겠다.


좌: 순토 엠빗3S 사파이어  /  우: 순토 엠빗2S


크게 달라진것 없는 것 같지만 사실 베젤과 유리가 다르다. 물론 엠빗3가 더 단단하고 좋다.

지난 1년 넘게 산, 들, 바다를 오가며 고생한 엠빗2의 상처가 곳곳에 보인다.

(*필자는 고가의 순토이지만 그것의 본질은 아웃도어 시계이므로 응당 거칠게 다뤄주고 있다.)




시계 뒷판

눈에 띄는 마크가 보인다 바로 블루투스!

순토의 혁명이라 불리는 그 기능이다. 


사진 세장만 더보고 오늘의 핵심, 블루투스 기능을 알아보도록하자.



착용시에 가장 눈에 띄게 달라진것은 시계줄의 구멍의 크기와 재질 그리고 길이다.

남자치고는 손목이 얇은 편에 속하기에 엠빗2는 줄이 좀 과하게 길었다.

*거추장스러운 부분이 없지 않지는 않다고 말하지 않겠다.


길이는 엠빗3가 더 좋다 적당히 짧아서 좋다. 여자들에게는 더욱 좋을 것 같다. 


참고로 지인(여자)이 필자와 같은 모델을 쓰고 있다. 

그친구는 여자이기에 손목이 많이 가늘다. 

분명 엠빗은 좋은 시계이지만 줄이 길다는 불만이 있었다. 


그게 엠빗2의 문제점 중 하나였다.





실제 착용했을 경우의 모습이다.

새 것이라 그런지 시계줄 부분이 뻑뻑하다는 느낌이 있다. 

아직은 익숙한 엠빗2가 편한 느낌이다. (몰론 막 굴려도 되니까)



순토 엠빗3의 혁명 발전 진화 업그레이드 블 루 투 스


아 너무 좋다. 

일전의 포스팅에서 말했듯이 이건 정말 필요했었다.


러닝을 주로하는 필자는 러닝클럽 사람들과 자주 달린다. 

그때마다 으쓱하게 만드는 순토 엠빗2.

거추장스런 전화기 따위는 가방에 넣고 가볍고 편안하게 달릴 수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페이스, 거리, 케이던스, 심박까지 한번에 화면에 나오게 했다.

모든 러너의 부러움을 살뿐만 아니라 실제로 주변의 몇몇이 구매까지 했다.


하지만 그 아름답고 고귀한 순토의 엄청난 성능에도 불구하고 가장 아쉬운점은 실시간 동기화가 안된다는,,,,,


무식한 갤노트 같은 전화를 팔뚝에차고 달리는 러너의 부러움을 사지만

운동 후  실시간 SNS 업로드에서는 

좀.. 아.. 한발짝 물러나서 그저 집에가기만 기다렸다.


그런 순토니언의 1%부족한 부분을 바로 채워준 블루투스 실시간 동기화는 이렇게 날개를 달아주었다.


운동 후 기록을 저장하고 

전화기의 어플을 키고 

설정(톱니바귀 이미지)에서 AMBIT3를 딱 한번만 클릭하면!!


끝.


완벽하다.




이번에는 무브스카운트 앱과 2030 러너가 가장 많이 쓰는 나이키 앱을 비교하겠다.


비교에 앞서 이번에 엠빗3 시리즈와 함께 업그레이드된 무브스카운트앱과 그 이전의 무브앱의 비교는 참,,,,,,


솔직히 이전의 앱은 아예 쓰질 않았다. 

뭐랄까 진짜 순토라는 이름이 부끄러울 정도로 허접했다.

 한가지 예를 들면 아이폰5의 커진 액정과 기존 앱의 해상도 조차 맞질 않았다.

위아래로 생기는 검정 공백 그리고 무브스카운트 홈페이지와 절대 동기화 되지 않는 러닝 기록들...


말하기조차 부끄럽다.



그렇지만


이번애 나온 새로운 앱은 아주 쓸만하다. 

좋다. 이것들에게 꿀릴게 없다.


자 비교를 한다.




순토의 초기 화면은 최근 30일간의 러닝 기록을 바탕으로 데이터를 뽑아준다.

시간과 거리, 칼로리를 원형으로 보여준다. 그아래에 이어서 리스트 형식으로 최근에 기록된 순서대로 보여준다.

한가지 재밌는건 러닝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저장해서 부분별로 확인이 가능하다.

화면을 우측으로 넘기면 트레일러닝, 트레킹, 수영 등등의 순서로 화인이 된다.


나이키는 여태껏 어플에 기록된 총 합을 보여준다.

최근의 기록이 아닌 총기록이면 종목의 세분화나 뭐 그런건 없다.

오로지 러닝이다.





순토는 최근 세션으로 들어가면 조금은 더 자세한 데이터를 볼 수 있다.


나이키는 기록리스트에서도 페이스와 거리 날씨를 볼 수 있다.

날씨와 운동을 시간을 한번에 게다가 이쁜 이미지는 덤으로 같이 본다는 장점이 있다.




각각의 앱이 보여주는 지도의 화면이다.


서울 도심에서 진행한 씨티트레일러닝의 맵이다.

광화문과 명동 그리고 남대문 일대를 달렸다. 

중간에 한번 튄 부분이 있는데 아마 화장실을 가려고 실내를 잠시 들어갔을때일 것이다.

그외에는 아주 비교적 정확한 데이터를 보여준다. 


나이키는 코스에 건물이나 방해 받을 만한 구조물이 없는 중랑천이다.

지도부분에서는 깔끔하게 보여준다. 지도에서의 선 색상차이는 빠르게 달린 부분과 느리게 달린부분의 차이다.

참고로 나이키는 그날 내가 무슨 신발을 착용하고 달렸는지에 대한 메모가 가능하다.




러닝 세션의 가장 디테일한 부분인 그래프이다.


순토는 그래프에서 많은 정보를 보여준다.

페이스와 스피드 고도 차이를 보여준다.

*무브스카운트 홈페이지(PC접속시) 어마어마한 데이터를 보여준다.


나이키는 고도와 페이스 두가지를 하나의 차트에 중첩해서 보여준다.

근데 색상선과 뒤에 검정선이 있는데 무엇인지 명확하게 나타내지는 않는다.

관심이 없는 사람은 그냥 무시하기 참 좋다.



총평

1. 무브스카운트는 기존의 앱에 비해 아주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다.

2.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 맞춰 카테고리별로 기록이 되며 부분별 확인 및 비교가 편하다.

3. 아웃도어에서 중요한 날씨와 그날의 사용 장비에 대한 추가적인 기록이 가능하면 좋을 것 같다.

4. 아기자기한 맛은 조금 떨어지지만 검정과 흰색의 심플함은 오리혀 군더더기 없어서 보기 좋다.

5. 무브스카운트의 앱은 요약이다. 진짜 기록은 홈페이지에 다 있다. 소름돋을 정도로 세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순토 엠빗3와 무브스카운트앱에 대한 리뷰는 여기까지.


"저는 앰빗 3 스포츠 사파이어를 소개하면서 ‘아머스포츠 코리아’로부터 해당 제품을 무상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