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fe

[캐나다] 로키(Rocky)의 가을 여행 - 1편


여행기간 : 2012년 9월 초,  4박 5일간의 캐나다 로키 여행



여행을 다녀온 후 바로 올리는 것도 좋지만 한참이 지나서 추억을 되새기며 재구성하는것도 그렇게 나쁘지는 않다.


아련한 기억을 더듬으며 여행을 되짚어 보자.





옐로우나이프에서 출장+여행을 마치고 캘거리로 이동

오후 시간에 캘거리 공항에 도착하였다. 

캘거리 거래처와 저녁 미팅이 있었서 일단은 밴프로 이동을 하지 않고 공항근처에서 머물기로 했다.



캘거리 공항에서 가장 좋은 위치를 차지한 델타 호텔 

한국 사람들에게 델타 호텔의 인지도는 낮지만 캐나다에서는 괜찮은 호텔중에 하나이다.

여기도 거래처라서 저렴하게 체크인~


호텔 수영장이 참 맘에 드는데 결국 문닫은 후 호텔로 돌아옴 ㅠㅠ



스탠다드 객실은 이정도 그렇게 크지는 않다. 공항근처이다 보니 비지니스에 더 어울리는 숙소인 것 같다.


그렇게 첫날은 캘거리에서 미팅미팅미팅미팅의 연속으로 시간은 잘도 흘러 갔다.




밴프로 들어가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중에서 가장 괜찮은 브루스터 셔틀버스

캘거리 다운타운이나 공항에서 픽업하며 목적의 호텔 앞에서 내려준다. 

공항에서 출발하는 첫차를 타려했으니 좀 더 일찍 밴프로 들어가기 위해 캘거리 쉐라톤 호텔 앞에서 타기로 했다.



 

쉐라톤 호텔 로비에는 스타벅스가 있어서 기다리기에는 지루하지 않았다. 덕분에 모닝 커피 마시는 여유~




이른아침 캘거리를 떠나면서 보는 멋진 일출 풍경

버스만타면 잠이 그렇게 온다. 일출은 꿈나라에서 만나기로하고 더 잤다.



 눈을 떠보니 로키가 보인다. 뭔가 남성적인 모습의 산과 능선이 장관을 이뤘다.




멋진 로키의 아침을 아이패드로 담아가기



쨍쨍한 햇살에 잔뜩 찡그린 눈을 부비며 만난 밴프의 모습

처음 보는 산과 자연, 대단하다.



관광청 사진으로만 보던 그 모습이 아니더냐

아 멋지다. 밴프, 내고향이 밴프면 좋겠더라.



하루를 보내기로 한 숙소

지난 시즌에 나름 많이 팔아 줬더니 방도 크고 와인 주더라. 객실도 따로 해줬는데 그럴 필요 없다고 하하하하

세일즈 매니저와 인사하고, 사실 난 그냥 리스닝만 열심히 했지.




모르는사이에 별이 반개가 늘었네. 가격대비 시설은 괜찮은 숙소이다. 




첫날은 비지니스 미팅의 연속, 먼저 밴프 빅3의 제이슨을 만나고 



디스커버 밴프 투어스 미팅하고

내일 뭐할꺼냐고 묻길래 할게 없네 했더니, 자기네 내일 트래킹 투어 있다고 거기 가라고 추천해주었다. 

그래서 다음날 라치밸리 - 센티널패스 트래킬 하러 갔지.



헬리스키도 만나고 라이언도 만나고 관광청도 루카스도 만나고 헬리투어 랄프아저씨도 만나고 길가는 소녀들도 만나고

브루스터 래리도 만나고 만나고만나고 이름이 더 이상 기억이 안난,,,,,,



그동안 이멜로만 하히헬로하던 담당자들 만나서 이야기를 많이 듣고 왔다. 

9월에 토익 봤으면 듣기 만점 나왔을텐뎈ㅋㅋㅋ

모든 미팅을 마무리하고 이제 쇼핑을 하러 고!!


알버타 주는 택스가 5%다. 밴쿠버보다 훨씬 싸다.

그리고 로키의 시작이자 거점이기에 왠만한 아웃도어 브랜드는 다있다. 

신상도 많고 세일도 엄청나다. 

그래서 엄청 사왔다. 

그덕에 아직도 택을 떼지 않은 옷이 옷장속에 있다.


밴프의 첫 인상, 여기서 3년만 살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