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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il running

[대회 준비] 2013제주국제트레일러닝대회 2013

2013 제주국제트레일러닝대회


                                                                                                                         <사진 : 제주트레일런 홈페이지>


2013.10.4~6일까지 제주도에서 개최되며 100km 횡단 레이스와 6일에는 10km 오름 마라톤 ,5km 오름 트레킹이 개최된다.


사실 지난해 대회에 참가를 하고 결제까지 마친 상황에서 회사 이전과 날짜가 맞물리는 관계로 아쉽게도 불참을 했다.

올해는 단단히 벼르고 있다가 코스도 확 질러서 100km 횡단 레이스에 도전!!

풀코스는 이제 4번  달려 본 미천한 경험이지만 왠지 제주도까지가서 100km를 안하면 큰 후회가 될거 같았다.

게다가 내가 그토록 해보고 싶었던 트레일런이 아닌가. 이번 대회는 인생에 아주 좋은 큰 경험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30만원이라는 적지 않은 참가비와 항공권을 이래저래 하니 훌쩍 40만원을 넘긴다.

이왕 제주를 간김에 대회 끝나고 며칠 더 쉬다가 올 생각에 예산은 자꾸만 커져가고

 지난번 도쿄마라톤 대회와 맞먹는 비용이 투입 될지도 모르겠다. 

하긴 지금의 일본은 무조건 갈 생각이 없기 때문에 그리고 제주도가 더 좋으니까


이제 대회가 한달 정도 남았다.

유난히 비가 많이 내린 올 7월에는 이렇다할 연습도 못했다.

전반기 시즌에 다친 발목이 아직 완쾌가 되지 않았지만 자세교정과 치료 덕분에 많이 나아졌다.

근근히 20km 정도의 하프는 달리고 있다. 과연 제주도에서 잘 버티질 심히 걱정된다. 


3년전에 한라산을 오른적이 있는데 오를 때는 의외로 어렵지 않았다. 관음사로 하산하는 길이 조금 힘들긴 했다. 

이번 코스는 관음사에서 시작해서 성판악으로 내려온다고 하니 이것 또한 다른 느낌이겠지...


지난 봄, 살로몬 대란의 수혜를 입은 덕에 트레일 러닝에 필요한 대부분의 장비와 신발은 다 갖추어 놓았다.

실력이야, 뭐, 하루아침에 늘지 않는다는 진리는 이미 알고 있기에 다치치 않고 완주에 목표를 두고 준비 또 준비.



제주트레일런 공식 홈페이지 http://www.tr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