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il running
2013. 11. 19.
[후기] 2013 제주 트레일러닝 - 3편
2013 제주 트레일런 3일차 오늘은 기다리던 오름을 달리는 날. 3일차 출발지점은 바로 숙소앞이다. 지난 이틀간 바라만 보았던 오름을 달리는 날이다. 60km를 달리느라 이미 몸은 만신창이가 되었지만 오늘은 끝판완 오름 왕복 코스, 지난밤에 비가 밤새 내려서 혹시나 우중주가 될까 걱정했지만, 다행이 부슬비만 내릴뿐 큰 비는 내리지 않았다. 10k, 5k 대회도 같이 열리는 날이라서 제밥 규모있는 설치물이 준비 되어 있었다. 우리는 일반 10키로 참가자들이 오기도 전에 출발했다. 코스가 중복 되는 구간이 있어서 최대한 겹치지 않기 위한 주최측의 계획이었다. 오늘은 6시간 제한시간이다. 이미 기록따윈 접어 놓고 바다를 건너 온 터라 제시간 안네 그저 들어 오기만 바랄뿐었다. 출발과 동시에 선두권 분들은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