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2016. 4. 6.
[리뷰]아식스 스카이센서 재팬 Asics Skysensor Japan
달리기를 시작하고 첫 대회(2009 아디다스-MBC 한강마라톤, 10k)를 나갔을때, 출발에 대한 설레임과 흥분속에 사람들의 신발 구경 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그중에서도 아무것도 모르는 초짜에게 가장 강력한 인상을 준건 아식스 마라톤 신발이었다. 뭐랄까, 풀코스를 달리는 고수만 신을 수 있는, 저 높은 곳, 손 닿을 수 없는 경지에 이르러야만 갖을 수 있는 그런 강력한 위엄이 있었다. 언젠가는 '아식스 마라톤화를 신고 풀코스를 달리겠노라' 막연한 동경이 그때부터 시작되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달리기 실력도 아주 조금씩 늘었다. 그러다 어느새 풀코스를 몇번이나 완주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드디어 때가 왔다. 나도 이제 아식스를 신고 42.195km를 달려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하여 이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