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il running
2016. 3. 19.
남한산성부터 영장산까지 트레일러닝(검단지맥, 동부8산)
서울동남부의 끝인 마천역에서부터 시작해서 분당의 태재고개까지 트레일을 달렸다. 예전부터 한번 가보고 싶은 코스였는데 마침 친구들이 시간이 되는 덕분에 가벼운 마음으로(하지만 몸은 무거움) 출발하였다. 남한산성을 돌아서 청량산, 남한산성, 검단산(성남), 망덕산, 이배재, 갈마치고개, 영장산, 태재고개 순서로 이동했다. 마천역 1번출구를 나와서 도보로 15분 정도 이동하여 남한산성(청량산)을 올랐다. 코스선택의 실수인지 초행길의 고통인지 처음 오르막이 상당했는데 나중에 고도차트를 보니 경사도가 꽤 있는 편이었다. 힘든게 정상이었다. 남한산성 수어장대에서 남문으로 이동하는 구간은 성벽 외곽길을 따라 이동했다. 성안으로 들어갈 수 없는 우리는 천민이라며 농담을 하곤 했다. 나중에 성안으로 이동할때도 대문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