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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12월의 영화

50/50

27살에 젊은 나이에 척추암 판정
생존확률 50%의 암투병 이야기


암투병과 관련된 영화는 질질 짜고 우울하고 슬프고 이게 대부분인데, 이 영화는 다르다. 슬프고 힘들지만 긍정적인 자세로 나가는 모습이 무척 재밌다.
주인공 친구(뽀글머리)가 너무 재밌음.
50%의 확률은 카지노의 최고 승률보다 높다는 이 얼나마 긍정적인 자세인가!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는데 뽀글머리(세스 로건)의 리얼친구(시나리오 작가)의 이야기를 영화화 했다. 

그래서 더 재미진 영화 

대부분의 극장에서 내려갔지만 꼭 찾아
서 볼만한 영화. 추추추추추천  
 



인사이드 잡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서브프라임과 미국 금융가의 실체를 밝히는 이야기


외환론 기말고사 준비를 하고 시험을 어쨋든 보고 나니 금융과 외환에 관한 얇팍한 지식이 쌓였다. 때마침 마진콜이란 영화가 나타났고 바로 보려 했는데, 어느 네티즌이 인사이드 잡을 먼저 보라는 추천에 먼저 보게 되었다.

다큐멘터리니까 흥미 요소를 꽤 떨어진다. 하지만 실화이고 자세한 설명과 논리적 개연성이 충분하다 보니 보는데 큰 무리는 없다. 첨엔 지루하지만 갈수록 미친 금융권의 행태를 보자니 빡쳐서 끝까지 봤다. 월가 개객끼들!

금융가 윗대가리들의 마음가짐과 도덕적 해이함을 이해하니 개빡친다. 
 



마진 콜 

2008년 금융위기의 발생 순간에 일어나는 모 기업의 이야기를 다룬 이야기


줄거리에 앞서서, 배우들 좀 봐라. 케빈스페이시, 제레미 아이언스 등등등 어이구 사일러랑 멘탈리스트님도 계시네ㅋㅋ

인사이드 잡을 보고 당시 사건의 전말을 이해하고 이 작품을 보니까 꽤 재밌다.
적당한 긴장감도 있고 명 배우들의 연기도 좋고 굳굳! 단, 배경지식없으면 졸라 지루한 영화가 될듯하다. 

도표도 제대로 못보는 금융회사 CEO와 수뇌부들이 하는 일이라곤 책임전가와 자신들의 돈 지키기. 결국 손해는 안보는 막장 놈들 이야기. 이것도 개빡치네!
 



워리어

쓰라린 가족사를 갖은 두 형제, 링위에서 서로의 목적을 위한 마지막 라운드.


국내 개봉 당시, 배급사 맘대로 20분을 잘라낸 맘아픈 영화. 극장판을 보고 미국판을 보신 분들은 다들 말하길 "배급사 개객끼!" 20분의 중요도가 꽤 큼

남자들이 치고 박고 싸우는 영화라서 잔인할거라 단순할거라 생각하지만 생각보다 탄탄한 스토리. 아버지를 이해 못하는 자식을 보니, 동방예의지국사람으로 살짝 빡쳤다. 마지막 장면까지 화장실 안가고 논스톱으로 본 근래에 보기 드문 영화. 격투 장면도 리얼리얼리얼수준급

남자는 물론, 친구들과 가족과 연인과 봐도 너무 괜찮은 영화 추추추추추추추천
 


원데이

서로가 너무 다른 두 남녀의 20년간의 사랑이야기.

여성 감독이라서 여자의 마음이 영화속에 잘 나타난것 같다. 줄거리를 말하면 스포일러이기에 자제. 여자의 심리가 잘 묻어난 남자의 이야기도 꽤 잘 그려냈다. 음 어느 정도 공감하는...

보고나면 가슴이 먹먹해진다. 가슴이 싸해지는게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난다. 사람의 인연이 뭐길래 저리도 가슴이 아프게 하는가. 눈물 한방울 흐르지 않는다면 당신의 감수성은 이미 메마말라서 갈라지고 굳어버린 상태


그저, 있을때 잘해라. 
사랑이야기를 듣고 싶다면 추추추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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