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Review 2021. 7. 27. 써코니 엔돌핀 스피드 Saucony Endorphin Speed 써코니 엔돌핀 스피드 Saucony Endorphin Speed 좋다고는 하는데 정말 좋은 것인지는 내가 경험해보기 전까진 알 수 없다. 엔돌핀 시리즈가 나온다고 했을때 이번엔 어떤 삽질을(?) 할까, 그냥 킨버라나 트라이엄프 쪽에 좀더 신경 써서 잘 해주면 안될까 라는 괜히 쓸데없는 걱정을 했다. 써코니 답지않은 컬러나 디자인이 생각보다 괜찮았다. 다른 카본신발처럼 중창이 두껍지도 않고 야들야들한 재질의 어퍼 아주 좋다. 기존의 써코니 디자인에 비하면 어나더 레벨로 진화한 수준이다. 그전까지의 컬러감은 정말 구리다. 막말고 나이키에서 출시하는 색상 그대로 가져다 써도 이거보다 나을 것 같았다. 써코니 엔돌핀 시리즈는 3가지로 출시되었다. 카본이 삽입된 엔돌핀 프로(풀코스 대회용;레이싱화) 카본대신 플라.. Review 2020. 9. 29. 나이키 페가수스 36 트레일 Nike Pegasus 36 Trail 전지전능한 에어 줌 페가수스는 나이키를 대표하는 러닝화로 가장 오래되었으며 출시 때마다 호평을 받는 신발이다. 현재 페가수스 37 이 출시되었다. 페가수스를 너무 사랑하는 나이키는 페가수스 터보를 출시했었고 페가수스 트레일 버전도 만들어 냈다. 터보의 평가는 꽤 괜찮았다. 가격이 조금 높았던 것이 흠이긴 했지만 전체적인 만족도는 아주 좋았다. 페가수스 트레일 화도 러너들 사이에선 좋다는 의견이 많다. 생각보다 잘 만들었고 러닝화에서 느껴지는 착용감과 감성(?)을 잘 갖고 있다는 평이다. 새로운 러닝화 페가수스 37이 나왔고 아마 같은 버전의 트레일화(페가수스 37 트레일) 이 나오지 않을까 했는데 독립된 시리즈인 '페가수스 트레일 2' 얼마 전에 시장에 내놓았다. 2010년 초반부터 시작된 트레일러닝붐은.. Review 2020. 9. 8. 써코니 트라이엄프 17 Saucony Triumph 17 써코니 트라이엄프 17 쿠션화가 필요했다. 작년 가을부터 해서 서서히 늘어난 체중은 올 초에 최고점을 찍어 버렸다. 많이 먹고 안 움직이기를 몇 달째 반복하니 무거워지는 건 삽시간이었다. 2월즈음부터 심각해진 펜데믹은 3월을 지나면서 최고에 다다르고 있었다. 상황을 보아하니 2020년 서울 국제마라톤은 자의반 타의반 못 뛸 것이 자명했고 욕심 내지 말고 살이나 좀 빼자는 생각에 신발장을 뒤적거렸다. 눈에 들어오는건 죄다 가볍고 날씬한 놈들만 한가득이었다. 나에게 남아 있는 쿠션화(안정화)라고는 한참 철 지난 아식스 젤 카야노 24와 마트갈때나 신는 아디다스 솔라 글라이드 밖에 없었다.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었다. 가장 확실한 동기부여를 받기 위해 집을 나섰고 목적지는 잠실에 위치한 플릿러너다. 오랜만에 방.. Review 2020. 9. 6. 나이키 페가수스 터보 2 NIKE Pegasus Turbo 2 나이키 페가수스 터보 2 세상에 없었던 새로운 미드솔 소재 ZOOMX FOAM이 (이하 줌엑스) 등장했다. 나이키에서 기존에 주로 사용했던 쿠실론과 파일론, 루나, 리액트 폼을 뛰어넘는 성능을 갖고 있으며 보다 가볍고 반발력이 매우 뛰어나다. 하지만 내구성은 갸우뚱하게 만들고 줌엑스 폼이 사용된 신발의 가격 또한 꽤 비싸다. 줌엑스는 브레이킹2프로젝트가 시작되면 일명 ‘킵초게 신발’에 사용되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2017년 봄에 열렸던 브레이킹2프로젝트는 절반의 성공을 하게 되었지만(2019년 결국 2시간을 기록경신을 한다) 새로운 미드솔 소재는 바로 러닝화 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되었다. 그리고 머지않아 마라톤 세계신기록을 2시간 1분대로 경신하였다. 대다수의 엘리트 마라토너는 물론 마스터즈(일반인.. Review 2017. 7. 25. 아디제로 아디오스 부스트 3 adizero adios boost 3 현 마라톤 세계기록 보유자가 신는 신발 전 마라톤 세계기록 보유자도 신었던 신발 그전전 마라톤 서계기록 보유자도 신었던 신발 그전전전 마라톤 세계기록 보유자도 신었던 신발 아디다스 아디제로 아디오스 Adidas adizero adios 아디다스를 대표하는 마라톤화(러닝화) 아디제로 아디오스 부스트 3 아디다스가 아디제로 아디오스 adizero adios (이하 아디오스)시리즈의 시작은 200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마라톤 2시간 4분의 벽을 깨기위해 많은 선수들이 도전을 하던 속도경쟁의 시기에 아디오스가 첫선을 보였다. 당시 가장 빠른 사나이였던 하일레 게브르셀라시에 haile gebre selassie 가 아디오스를 신었고 2008년 베를린 마라톤에서 2시간 4분의 벽을 깨고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다. .. Review 2016. 9. 18. 나이키 줌 스트릭 6 Nike Zoom Streak 6 나이키에서 드디어 마침내 제대로 된 레이싱화를 오랜만에 선보였다. 그동안 다소 홀대 받았던 '나이키 마라톤화; 줌 스트릭' 시리즈의 새로운 부흥을 위해 많은 노력이 담겨진 괜찮은 신상이 지난 여름 출시했다. (국내 출시 되었으며 매장 및 온라인에서 구매가 가능함) 리뷰에 앞서서 줌 스트릭(줌 스트리크; 이하 줌 스트릭)를 잠깐 얘기 하자면, 지난 5번의 걸친 시리즈 중 가장 성공작으로 평가받는 3번째 모델은 지금도 해외의 유명 엘리트 마라토너들이 대회에서 많이 착용하고 있다. 출시된지 한참이나 지난(2010년발매) 모델인데 불구하고 그 선수들은 어떻게 구했는지 아직도 대회에서(리우 올림픽에서도 목격됨) 신고 있다. 심지어 전세계 어떠한 쇼핑몰이나 오프라인 매장에서 절대 구할 수 없는 전설의 신발을 이들은.. 이전 1 2 3 4 ···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