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시즌 동안 뉴발란스 에너지런 트레이닝에 열심히 참가한 결과 레브라이트 신발을 받았습니다.
트레이닝 기간에도 신어 쭈욱 보았고, 최근에도 훈련할때 자주 신고 있습니다.
우선 착용 후기를 쓰기에 앞서
레브라이트를 알아보자면,
뉴발란스 레브라이트 890 러닝화는 "Purposeful Design"을 컨셉으로 만들어졌습니다.
1. Sonic Welding / No Sew Upper for Fit
뉴발란스 574 Sonic에서도 사용되었던 초음파 접합 갑피는 제품의 무게를 줄이지만 내부 봉제선 등이 없어지기 때문에 착화감은 훨씬 더 뛰어나게 됩니다.
또한 갑피의 절개 디자인은 단순한 멋이 아니라 착지 시 발을 잘 잡아주어 힘손실이 없도록 고려하여 설계되었습니다.
2. Full Ground Contact Outsole for Stability
러닝화의 퍼포먼스 요소 중 핵심은 쿠션성과 안정성(Stability)입니다. 안정성은 좋은 러닝화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장거리 훈련이나 인터벌 트레이닝에서 안정적인 중심 이동과 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러닝화의 안정성은 부상을 방지하고 피로도를 줄여줍니다.
레브라이트 890은 아치부분에 삽입했던 플라스틱(혹은 그라파이트) 구조물인 Stability Web을 제거하고, 노면과의 접지면적을 높인 Full Ground Contact Outsole을 사용하여 무게는 줄이면서도 더 강화된 안정성을 갖게 되었습니다.
3. Rev-Lite Midsole for Lightweight & Cushioning
미드솔(중창)은 러닝화의 쿠셔닝을 결정짓는 핵심적인 요소입니다. 그래서 러닝화 브랜드는 미드솔 기술에 엄청난 기술개발 노력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레브라이트 890은 레이싱화에만 사용되던 특수 경량 중창을 사용하였고, 이는 기존 레이싱화 소재였던 Activa Ultra-light보다 가벼우면서 내구성은 기존의 Abzorb보다 뛰어납니다. 특히 다이아몬드 구조를 형상화시켜 디자인한 미드솔은 무게와 기능 모두를 충족시켜주고 있습니다.
위와 같은 레브라이트 890의 “Purposeful Design”은 남성 275mm기준으로 약 269 그램의 무게을 가질 수 있도록 했습니다. 경쟁 브랜드의 제품들이 300그램 내외임을 고려하면 실제 착화시 큰 무게 차이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보통 마라톤 풀코스 3시간 이내의 기록에 도전하는 마스터즈 러너를 위한 레이싱화는 약 200~230그램이고, 풀코스 4시간 정도의 중상급 러너에게 권하는 경량성 쿠셔닝화가 250~270그램 정도임을 고려한다면, 269그램에 불과한 레브라이트 890은 마라톤용 경량성 쿠셔닝화라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출처] "Purposeful Design" REV-Lite 890|작성자 NB Run
레브라이트 상당히 신경을 많이 써서 뉴발에서 개발한 신발인 것은 확실하네요.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처음 신었을때는 느낌은 상당히 가볍습니다.
경쟁상품인 루나글라이드와 비교해서 수치상으로는 물론 실제 느낌도 상당히 가볍습니다.
보기에는 살짝 둔탁해 보이기는 한데 의외로 가벼움이 상당하더군요
외피의 특징은 무봉제로 만들어졌습니다.
그 덕에 부드러움과 중량의 절감을 이뤄낸거 같습니다.
기존의 뉴발과는 많이 다른 디자인으로 날렵함을 강조했는데
실제로 신어서 보면 그리 날렵해 보이지는 않더군요
그리고 사이즈도 한사이즈 크게 나와서 잘못 신으면 왕발이 느낌 날수도,,,,,
이거 받았을때 색상이 맘에 안들었는데 , 확 중고나라에 팔아 버릴까했는데
한번 신어보고 쿠션의 매력에 빠져서 소장중입니다.
쿠션이 상당히 좋습니다.
제가 가진 미즈노와 나이키 신발과 비교해봤을때
전체적인 쿠션감은 일등입니다.
원래 쿠션이 높은 신발은 무거운것이 보통인데, 이녀석은 가볍고 쿠션이 좋습니다.
그래서 더욱 버리지 못하고 즐겨 신고 있는중ㅋㅋㅋㅋ
아무래도 쿠션이 좋다보면 안정성이 떨어지는데 이것도 마찬가지로 안정성은 떨어지더군요
제가 살짝 평발에 내회가 있어서 안정화 계열을 주로 신는데, 미즈노 LSD와 비교해보면 상당한 차이가 납니다.
같은거리를 신고 달려보면 전체적인 발구름은 미즈노가 훨씬 우수합니다.
하지만 쿠션때문에 이 신발도 매력적이긴 합니다.
발 앞족에 달리 쿠션이 너무 좋습니다. 말랑말랑한게 앞뒤 가릴것 없는 편안함이 레브라이트의 자랑인듯!!!
인솔 부분인데 딱히 다른건 모르겠고
얇기는 합니다. 중창의 쿠션이 좋기에 인솔의 별다른 기능은 필요치 않을듯 하네요
아웃솔
형광과 검정의 잘 섞였네요
많은 거리를 달리지 못해서 마모도는 잘 모르겠습니다.
근데 접지력은 그닥 높지 않은거 같아요
최근에 비가 와서 노면이 자주 젖어 있어서 테스트할 기회가 있었는데
레브라이트와 미즈노를 번갈아서 이틀간 신어 보았습니다.
7km 정도 달렸는데
접지력은 미즈노 승
속도를 내면서 달려 보았는데 레브라이트는 미끄러지는 느낌이 듭니다.
그에 반에 미즈노는 착착 밀어주더군요.
접지력은 살짝 아쉽네요.
통풍은 좋습니다, 전방부에 구멍이 시원하게 나서 바람은 잘들어오더군요
양말은 두꺼운것 보다는 얇고 가벼운거 신으니 궁합이 딱이었습니다.
플릿러너와 러너스월드에서 레브라이트는 쿠션화로 분류해놓았습니다.
저도 이 신발은 쿠션화라고 생각합니다.ㅋㅋㅋㅋ
개인적으로 발 안쪽 부분의 지지대가 없는 것이 아쉽네요(줌스트럭쳐의 반만이라도).
루나글라이드보다 가볍고 넉넉한 쿠션이 매력적입니다.
그래도 색상은 아직 나이키에 안되는거 같네요
아~ 여성용 레브라이트는 꽤 이뿝니다!!
첫 리뷰를 써보았는데 참 어렵네요.
다음은 미즈노 LSD3 를 리뷰하겠습니다.
Run for your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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