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eview

미즈노 웨이브 에어로9

미즈노 웨이브 에어로9 리뷰입니다.

지난 LSD3 리뷰를 쓰고 바로 올렸어야 하는데 어쩌다 보니 잊고 살다가 이제서야 올리게 되었네요.

에어로9는작년 11월에 구입(꼬박 1년 전)해서 첫 풀코스와 여러 차례의 10k 레이스를 같이 달려 주었습니다.
1년 간의 충분한 사용경험이 있으니 누구보다 잘 알고 잘 분석을 했겠죠!?!?!?!?!?@@@




웨이브 에어로9는 지금 판매 중인 모델은 아닙니다. 지금은 에어로 10이 나와서 주축 모델로 판매 중 입니다. 에어로9은 세일 상품으로 온오프라인에서 구매 하실 수 있을 듯 합니다. 새로운 10 버전이 나왔지만 전체적인 신발의 퍼포먼스와 목적은 같기 때문에 에어로10을 구매하시는데 도움이 되시시라 봅니다.

리뷰에 앞서서 10과의 차이점을 몇개 말씀드리면 ap 중창이 ap+ 로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웃솔(밑바닥) 디자인도 바뀌었습니다. 웨이브 판이 조금 바뀌었는데 외관상으로는 달라졌는데 착용을 해보지 않아서 얼만큼 좋아 졌는지 모르겠네요. 뭐....저도 궁금ㅋㅋㅋ
디자인과 색상은 바뀐게 당연하고 그 외에 적용된 기술을 에어로9과 크게 달라진 점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미즈노 웨이브 에어로 시리즈는 "쿠션성 준 레이싱화"로 분류 합니다. 풀어서 말하면 쿠션에 초점을 맞춘 신발로써 레이싱화 만큼 가볍지는 않지만 250g 대의 무게로 쿠션 러닝화와 레이싱화의 중간에 위치한 신발이다. 뭐 이런  의미로 해석이 되려나??. 풀코스 기록으로 보면 4시간을 전후로 기록을 갖고 잇는 러너에게 맞는 신발로 보시면 된다고 합니다. 

사진을 보면, 중창의 쿠션이 적절하게 깔려 있습니다. 뒷꿈치 부분의 두께가 두껍지도 앏지도 않은 적당한 수준입니다. 앞쪽도 많지도 적지도 않은 아주 적절하게 되어있습니다. (적당하다는 기준은 제 주관적 기준입니다) 
에어로9의 쿠션은 초보 러너에겐 부족 할수 있습니다. 미즈노의 웨이브 라이더 시리즈나 나이키의 루나 글라이드에 비하면 꽤 부족하죠.

에어로가 잘 맞으시려면 위에 언급한 쿠션성 러닝화를 신고 달리다가 "신발이 무겁게 느껴진다. 차고 나가는 맛이 없다. 신발이 내 발을 먹는 느낌이 든가" 이런 느낌이면  에어로 급의 제품을 조심스레 추천합니다. (단, 과체중 이신분은 자제 하시길. 10k 로 45분 전후라면 괜찮을 듯)

미즈노의 웨이브 기술은 유명하죠. 충격을 흡수하면서 반발력을 준다. 참~ 이상적인 기술입니다ㅋㅋㅋ 신고 달려 보면 100%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공감은 합니다ㅋㅋㅋ 전 요맛에 미즈노를 그렇게 신고 있나 봅니다ㅋㅋ


 


웨이브 판은 중간 부분 부터 뒷꿈치 끝까지 깔려 있습니다. 신발의 뒤틀림 방지와 웨이브 기능을 수행하기엔 적당한 크기인듯 합니다.  1년의 흔적이 바닥에 고스란히 남아 있네요. 운동할때만 신었어도 흠...이제 이친구도 놓아 주어야 할때가 되어가나 봅니다.



확대해서 보면, 검정 고무(X10 고무) "젠더 엔지니어링" 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미즈노는 신발을 남녀에 맞게 다르게 디자인 해서 출시합니다. 체격과 골격 평균 체중~~뭐 이런 것들이 남녀가 다르기 때문에 신발도 다르게 만들어야 한다. 그래서 남녀의 신발 디자인이 다릅니다.(대표적으로 바닥의 면적이 다름)
나이키 같은 신발의 경우 여성용이 이쁘다고 발작은 남자들이 신고 그러는데 뭐 그건 패션을 위해 그런거고 진지한 미즈노는 그런거 생각도 안하고 오로지 운동 효과에만 집중ㅋㅋㅋ
그래서 캐치프라이즈가 Serious Performance 아닙니까!!ㅋㅋㅋ 

사진 왼쪽에 (발바닥 아치 부분에 해당하는)흰색 고무에 작은 구멍이 위아래로 뚫려 있는데, 인터쿨러 기능을 하는 구멍인데 솔직히 얼마나 시원해지는 잘은 모르겠습니다. 여튼 저 구멍을 통해 달릴때 신발안쪽의 압력으로 더운 기운을 빼준다고 합니다.



이것이 ap 중창입니다. 반발력이 뛰어난 ap 기술입니다. 에어로10 과 지금 판매중인 미즈노 제품은 ap+ 로 모두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반발력이 좋으면 지면을 차고 나갈때 발의 쭉쭉 치고 나가는 그런것이죠.
쉽게 비교를 하자면, 진흙 혹은 모래사장에는 뛰어 놀아도 충격이 일반 노면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지만, 전력질주를 한다면 발이 푹푹빠져서 잘 안나가죠? 이런 상황, 충격 흡수가 좋으면 반발력이 떨어지는 뭐 그런겁니다.



달리기(마라톤 초초보)입문 시절엔 웨이브 라이더를 신고 하프와 10k 대회를 나갔었는데 첨에는 쿠션이 좋아서 기분좋게 펀런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점점 기록에 욕심나고 연습이 많아지다 보니 가벼운 신발을 찾게 되었고 플릿러너 가서 발 측정 받고 구매했었습니다. 무게가 250g 정도라서 전 딱 좋더군요 가볍고 쿠션도 어느 정도 되고 잘 차고 나가고, 10k 대회에서 많이 신었고 지난달에  42분 돌파 했습니다.
접지력은 레이싱화에 비해 떨어지지만 그래도 수준급의 신발입니다. 가벼운 조깅와 평소 달리기 할때 괜찮습니다. 다만 체중이 많아지면 그만큼 무릎과 관절에 무리가 가겠죠??ㅋ 저도 다시 살빼고 -39분을 위해!!!
 

아식스 러닝 제품을 본격적으로 신어 본적은 없지만, 현재까지는 제 발에 가장 잘맞는 브랜드는 미즈노 입니다. 그래서 다음 구매 대상으로 웨이브 스페이서AR 시리즈를 1순위로, 아님 아식스의 타사 시리즈 중 하나를 구매 할 생각입니다.

다음 후기는 아디다스의 트레일 러닝화 카나디아 4M 입니다. 

'Review' 카테고리의 다른 글

[리뷰] 아디다스 카나디아 4 TR  (0) 2012.01.06
소소한 용품 후기  (1) 2011.12.28
뉴발란스 미니머스(Minimus) 리뷰  (0) 2011.12.02
[리뷰] 미즈노 웨이브 LSD3  (0) 2011.08.02
[리뷰] NB890 레브라이트  (0) 2011.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