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1년만에 리뷰를 적어봅니다.
지난 연말(사실 어제)까지 써야되는데...라고 생각만하고 미루고 미루다.
2013년 새해에 드디어 큰맘먹고(언제나 큰맘먹는 새해) 즐거운 맘으로 리뷰 시작합니다.
본격적으로 다뤄 볼 신발은 나이키 에어 페가수스+ 29 쉴드 입니다.
나이키 런닝화의 스테디 셀러, 대표적인 모델인 에어 페가수스의 29번째 모델입니다.
에어 페가수스 시리즈는 월드와이드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신발입니다.
참고로 이름 뒤에 29라는 숫자의 의미는 이번이 29번째로 나오는 버전이라는 의미 입니다.
예를 들자면 루나 글라이드 3는 세번째 루나 글라이드 모델이라는 의미죠.
경우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거의 모든 스포츠 신발의 경우 대부분 같은 체계를 같고 있습니다. 숫자 = 몇번째 모델
우선 사진을 보실까요.
블링블링한 에어 페가수스의 컬러는 어디로 갔고 꼬질꼬질합니다.
원래 화사한 눈이 막 찌릿찌릿한 컬러인데 느무나 사랑한 나머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맨날 신고 다녔더니.....
계속 내리는 눈 덕분에 이제 관리는 포기하고 있습니다. 그냥 꼬질꼬질하게 신고 다녀야겠습니다.
<에어 페가수스 28>
이전의 에어 페가수스 모델과 크게 달라진 점은 역시 외관(디자인)입니다.
시원한 메쉬가 앞 부분을 덮고 있으며 예전보다 심플해진 모습입니다.
어퍼 부분의 박음질이 확실히 줄어 들었습니다. 중창의 배열과 컬러도 조금 바뀌었습니다.
그러나 기능적으로는 크게 바뀌지는 않았습니다.
어퍼: 플라이와이어 / 쿠쉴론(쿠션부분) / BRS 1000(아웃솔) --> 동일 하게 적용 되었습니다.
다시 태어난거 같은데 사실 보면 기능은 크게 바뀌지 않은 것 같습니다.
에어 페가수스 29 쉴드 그렇죠. 쉴드 버전입니다.
쉴드 shield = 보호막 (??) 뭐 그런 개념이죠? ㅋㅋ
나이키 쉴드 시리즈는 발수 소재로 신발을 보호하여 외부의 습기와 바람으로부터 러너의 발을 보호 한다.
뭐 이런 개념입니다. 방수가 아닌 발수 입니다.
일단 발수와 방수를 집고 넘어가자면
방수는 고어텍스와 같은 그런 원단소재, 원단 자체가 물에 젖지 않는 개념입니다.
원단이 젖지 않으므로 당연이 물이 통과가 안되겠죠??
발수는 원단에 발수 코팅을 하는 개념입니다. 발수 코팅을 하면 물을 튕겨냅니다.
이것은 방수 소재와 달리 사용 강도와 기간에 따라 발수 코팅제가 생명을 다하면 슬슬 젖어 들어 갑니다.
즉, 언젠간 물에 젖는 다는 말입니다.
나이키 쉴드 제품은 방수가 아닌 발수 입니다.
메쉬 사이로 보이는 흰색 소재가 발수 기능을 갖고 있으면서 엄청난 반사(스카치효과)를 일으켜 눈에 확띄게 만들어 줍니다.
억지강제 후레쉬 모드로 촬영을 했습니다. 은색 빛으로 빛나는 부분이 반사되는 부분입니다.
여것은 살짝 비틀어서 본 옆모습입니다. 전면에 결쳐서 상다안 스카치 효과가 보입니다.
위에서 찍어 보았습니다.
에어 페가수스 29는 뒷쪽은 나이키 스위시 부분과 힐컵 일부분이 스카치입니다. 상대적으로 앞쪽에 많은 반사 효과가 있습니다.
야외에서는 더 강한 효과가 있습니다.
차량의 헤드라이트나 DSLR과 같은 강한 스트로브를 갖은 카메라로 촬영한 경우 상당합니다. 사진 못쓰게 될 수도 있습니다.
아웃솔은 BRS 1000
언제나 나이키가 사랑하는 와플패턴입니다.
강한 접지력을 보여주지는 않지만 늘 안정적이고 괜찮은 그립을 보여 줍니다.
와플패턴은 온오프로드에서 가장 잘 어울리는 디자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나이키는 역시 줌 에어
에어 페가수스 아닙니까. 에어가 잇죠. 보이지 않는 줌 에어가 쏙 들어 있습니다.
위치는 뒷꿈치 부분 가운데를 중심으로 건빵보다 크게 중간에 들어 있습니다.
신발을 잘라서 보여 드리고 싶지만.....아오 !!ㅋㅋㅋㅋㅋ
쿠쉴론은 역시 버릴 수 없는 매력이 있습니다.
루나 폼이 나이키의 나이키의 트렌드이며 대세이긴 하지만 쿠쉴론의 명성과 수십차례에 걸친 검증에는 못따라가나 봅니다.
나이키의 우두머리 런닝화 페가수스는 다시 한번 쿠쉴론의 건재함을 보여주었습니다.
에어 페가수수의 쿠션은 최고입니다. 루나 글라이드 보다 더 좋게 느껴집니다.
신을 때 마다 늘 한결 같은 말랑말랑함과 적지 않은 단단함 때문에 사진 속 신발처럼 꼬질꼬질할때까지 신고 다닙니다.
너무 좋습니다. 그냥 일상화로 최고입니다. 쉴드 덕분에 어느정도의 비바람과 눈은 가볍게 무시해줄수 있습니다.
제겐 너무 완벽한 겨울 신발이네요.
야외 러닝을 할때도 페가수스는 매우 좋습니다.
겨울철에는 근육과 인대가 추위로 인해 굳어서 부상당하기 쉬운데 이럴때는 쿠션이 높은 신발을 신어야 합니다.
특히 실외에서 달리기를 할 경우 더욱 그렇습니다.
신발의 중창은 화학제품이기에 영하의 기온에서도 언제나처럼 말랑거리지는 않습니다. 그렇기에 보다 높은 쿠션을 갖은 신발이 필요합니다. 이럴때는 확실하게 다년간 전 세계의 러너에게 검증된 에어 페가수스라면 최고의 선택이 되겠죠.
에어 페가수스는 나이키에서 만든 매우 괜찮은 런닝화입니다.
쉴드 시리즈가 나오면서 한층 더 강력해졌습니다.
겨울철 야외에서 러닝을 하고 싶은 분에게 추천해 드리고 싶은 제품입니다.
하지만 쿠션이 높은 제품이기 때문에 안정성이 필요한 러너에게는 잠시 생각을 해봐야겠죠.
안정성이 필요하신분 (발이 안쪽으로 무너지거나, 평발이신분)에게는 줌 스트럭쳐 쉴드가 있겠죠.
러닝을 좋아하는 저도 겨울은 참 힘든 계절입니다.
트레드밀에서 달리는것은 분명 한계가 있고 또 그리 재미있지도 않습니다.
그렇다고 영하의 날씨에 감기몸살을 걸고 굳이 달려야 되나 싶기도 합니다.
그저 살만 찌지 않고 따듯한 봄날이 오길 바라고 있습니다.
눈도 많이 오고 유난히 추운 2012-13 겨울 시즌은 부상없이 잘 보내고
새싹이 파릇파릇 피어날 즈음에 주로에서 맘껏 달려보길 학수고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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