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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캐나다] 알버타에서 만난 공룡이야기 (上)


2012년 9월에 다녀온 첫
 캐나다 방문기


여행일이 직업인지라 해외 출장이 제겐 그냥 여행입니다.

유일하게 맘에 드는 이 직업의 특권


지난 9월 약 보름동안 여행상품 개발을 목적으로 장기간의 해외 출장을 떠났습니다.

다양한 지역을 방문했는데 어떤걸 먼저 쓸까 고민하다가 

그냥 흘러가는 시간 순서대로 써보자~


그래서 시작하는 첫 목적지는 바로 남부알버타 지역(공룡으로 유명합니다)




인천-나리타-캘거리를 쉼 없이 날아가 도착한 로얄티렐 뮤지엄 (Royal Tyrrell Museum)



캐나다 알버타주의 남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캘거리에서 차량으로 약 2시간 정도 걸립니다.


이곳은 전세계에서 손꼽히는 공룡 박물관입니다.

보유하고 있는 자료가 엄청나게 많은데, 자세한 설명은 아래의사진으로 대체하겠으므니다.



외관을 슬쩍 보자면, 주변 지형과 참으로 잘어우러 지는 컬러로 높지 않게 디자인 되었네요.



건물 맞은편엔 작은 전망대가 있는 망원견을 통해 주변 감상이 가능합니다.

물론 동전을 넣어야 볼 수 있는 전세계 공통의 룰!



주변에 가벼운 산책코스가 있습니다. 

가족단위로 놀러 오신 분들이 제법 많았습니다.



본격적인 입장에 앞서서 뭔가를 먹어야 겠어서 



남부캐나다스타일 햄버거와 감자튀김

색다른거 없습니다. Just 서양의 맛



식사를 마치고 맞은편에 있는 기념품가게에 잠시 멈춤

정말 잠시 멈추고 바로 이동



박물관 매니저가 관람전에 꼭 한번 체험해 보라고 추천한 

어린이 공룡 체험 클래스 "Fossil Casting"



태권도 2단의 소유자 조안나 선생님의 활력넘치는 인사를 나누고 입실!



한국인이 들어도 쉽고 재밌는 수업입니다.

진짜 공룡의 화석과 뼈를 갖고 놀면서 하는 수업이라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거 같네요.




수업을 마치고 본격적인 박물관 입장 합니다.

 많은 분들이 방문을 해주셨습니다. 인기 있는 잇 플레이스가 확실하네요.

하지만 저는 갑의 입장으로 방문을 했던지라 을의 안내를 받으며 무적입장




시작부터 압도하는 거대 스케일

해외 순회 전시를 마치고 방문하기 며칠전에 도착했다고 합니다.




너무나도 익숙한 트리케라톱스




여기는 실제 발굴을 하는 LAB

주말이라 근무를 안하는 관계로 아쉽지만 발굴의 현장은 못봤네요.




어디선가 많이 본듯한 그 호박속의 모기

쥬뢰식팤의 시작이 되는 그 모기

가짜가 아니고 진짜 모기가 저기있습니다. 



규모로 압도하는 티라노사우르스




여기에는 익숙한 맘모스가 한자리 차지하고 있네요.




화석의 규모가 정말 엄청엄청납니다.

우리나라에 있는 공룡발자국이 조금 초라해 보이는,,,,,,



지식함양에 도움이 되는 깨알같은 연대기




화석이 아닌 살아있는 무시무시한 바퀴벌레새키들



전성기때의 티라노사우르 다리

분명히 저 아주머니가 작지는 않은 분인데



아크테릭스 브랜드 로고를 흡사 연상케하는 고혹적인 자태



여기도 공룡 저기도 공룡 다 공룡 너무 많이 있습니다.



세시간 넘게 둘러 보았지만 뭔가 아쉬움이 가득했습니다.

그때 우리 일행을 안내한 매니저!!


아까 창밖으로 보았던 랩실 입성!



두두둥 주라기 공원의 아련한 추억이 떠오르는 마치 영화 셋트장 같았습니다.


동양이 랩실 안에서 사진찍고 구경하니 

창밖의 캐나디언들이 쟤들은 모야 하고 신기하게 쳐다 보더군요.



뒤이어 공개한 박물관 자료실

미처 전시되지 않은 자료가 너무 많아서 고민이라는 배부른 농담을 하네요.




선반관 서랍에 가득하게 진열된 자료들

세계 순위권에 드는 박물관의 위엄입니다.


주라식 공원의 추억을 되새기며 잊지 못할 경험을 안겨준 로얄티렐뮤지엄


하루일정이 무척이나 짧게 느껴졌습니다.

다른 지역에서 캠핑이 약속된지라 아쉬움을 뒤로하고 이동했습니다.


다음 목적지는 다이노서 주립공원입니다.